서론
2025년을 맞아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새해 소망은 '경제적 여유'와 '건강'으로 조사되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5,6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새해 소원으로 '경제적 여유'를 선정했고, 32%는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새해 소망으로 선택했는데,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건강이 최우선 소망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은 비단 60대 이상에게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요즘에는 20대나 30대에게도 고혈압이나 심장병, 당뇨 같은 질환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저는 걷기를 하면서 포인트를 얻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제의 제도 소개 및 이용 방법, 포인트 조회 및 사용처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제 사업 소개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은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 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은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형과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 사업 등록 환자(고혈압, 당뇨병)를 대상으로 하는 관리형으로 나뉩니다.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제 이용 방법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과 방문 신청으로 나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또는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앱에서는 우측 상단의 '건강모아(건강iN)' 버튼을 클릭하면 건강 실천 지원금제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건강보험 인증서로 로그인하거나 다른 로그인 방법으로 선택 시 간편(민간)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건강iN' 메뉴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은 공단 지사를 통해 방문이 가능합니다. 다만 2025년에는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활성화를 위하여 이용 중인 의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의원은 위임을 받아 요양기관정보마당에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방형의 경우 시범 지역 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가진, 20세~64세에 해당하는 자로서 일반 건강 검진에서 BMI**가 25㎏/㎡ 이상,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80mmHg 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 해당됩니다. 예방형은 건강생활 실천 활동(예: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등)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수, 건강지표 개선 등에 따라 2년간 최대 12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관리형의 경우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로서 일차 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참여 중인 의원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기 위해 케어플랜을 수립하여 등록한 환자로서 자가 측정, 교육·상담 참여 등을 통해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예방형의 경우 일반 건강검진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관리형은 케어플랜이 수립된 날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두 가지 유형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방형은 서울 노원구, 경기 부천시 및 안산시를 비롯한 15개 지역에만 해당하며, 관리형은 지역의 제한이 없습니다.
건강 생활 실천 지원금제 포인트 조회 및 사용처
포인트 조회는 The건강보험 앱이나 건강보험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2025년부터는 이용 중인 의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되 참여자가 희망할 경우에만 위임을 받아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 시범 사업의 포인트 1점은 1원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지급하며, 적립된 포인트의 사용은 지정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 이지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 신청을 해야 합니다. 단, 관리형의 경우에는 현대 이지웰 사용 외에서도 전국 의원에서 건강 실천 카드로 진료비 본인부담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론
건강생활 신천지 원금 제의 사업 취지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지만, 예방형의 경우 전국 15개 지역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다만 2024년에 비해 2025년에는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신청 방법을 확대한 것은 사용자 편의성 증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의 확대도 더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건강생활실천 지원금제의 주요 활동도 결국 걷기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걷기만 해도 돈이 되는 애플리케이션 포스팅에 제시된 방법과 연계한다면 더 많은 혜택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