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문을 통해 주식이나 부동산 정보를 꾸준히 보고 있지만, 솔직히 내용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자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다가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걷기만 해도 포인트를 주는 앱이었습니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하루 1만 보 이상은 자연스럽게 걷는 편이라, ‘이걸로 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1. 서울시 ‘손목닥터9988’
가입은 간단합니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뒤,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학교 인증만 하면 됩니다.
이 앱은 하루 8,000보 걷기, 출석 체크, 건강 챌린지 등을 통해 포인트를 쌓는 구조입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따릉이 이용권 구매나 보험료 할인 같은 혜택도 제공합니다.
👉 건강관리와 실질적인 금전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도민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할 앱입니다.
회원가입 후 간단한 인증과 기후행동 서약을 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걷기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텀블러 사용, 재활용 같은 친환경 활동을 기록하면 보상이 쌓입니다.
연간 최대 6만 원, 일부 지역은 최대 9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단순 걷기가 아니라 ‘생활 습관 전체’를 보상해주는 구조입니다.
3. 용인시 ‘걸어용’
제가 살고 있는 용인시에서도 별도의 걷기 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기본적으로 걷기 활동에 집중되어 있고,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 앱이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연동된다는 것입니다.
👉 즉, 따로 노는 앱이 아니라 추가 혜택을 주는 구조입니다.
4. 용인시 거주자라면? (저는 용인시 거주자라서요.)
저도 처음에는 “두 개를 쓰면 두 배로 받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구조를 살펴보니 완전히 별개는 아니었습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기본 틀’이라면, 걸어용은 그 위에 얹히는 ‘추가 보너스’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기후행동으로 연 6만 원을 받고, 용인시 참여로 추가 3만 원을 받는 식입니다.
👉 결론적으로 ‘완전 두 배’는 아니지만, 분명히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5.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벌까?
현실적인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볍게 걷기만 할 경우, 월 2천 원에서 4천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퀴즈, 재활용, 대중교통 이용까지 꾸준히 활용하면 월 1만 원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용인시 추가 혜택까지 포함하면 약 1만 2천 원에서 1만 5천 원 수준입니다.
👉 큰 돈은 아니지만, ‘공짜로 쌓이는 돈’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마무리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걷기 앱은 단기간에 큰 수익을 주는 구조는 아닙니다. 대신 꾸준히 하면 연 10만 원 정도의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걷고 있다면, 그냥 앱만 켜두면 됩니다.
👉 건강은 덤이고, 돈은 보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