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금리 흐름이 불확실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만기매칭형 채권 ETF’**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11/24일 기사의 내용을 발췌하고 제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 왜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가? — 금리 불확실성 확대
최근 채권 시장을 뒤흔드는 주요 변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내리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2)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
집값 상승 역시 추가 금리 인하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경우도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금리 방향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장점
만기매칭형 ETF(Maturity-Matching ETF)는 말 그대로 ETF 안에 담긴 채권들의 만기와 ETF의 만기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즉,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정된 수익률을 거의 그대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 금리 변동 신경 X
일반 채권 ETF는 시장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올라가는 구조라 수익률이 계속 흔들립니다.
반면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들고 갈 의지가 있다면 금리 변동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 ✔ 원금 회복 구조
만기 시점에서 편입 채권이 상환되기 때문에 원금과 확정 수익률을 돌려받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 ✔ 예금보다 높은 금리 가능
금리가 높은 시점에서 매수하면 만기까지 그 높은 이자를 가져갈 수 있어
은행 예금으로는 얻을 수 없는 프리미엄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주의점
1) 만기는 ETF 이름에 나와 있습니다.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라면, 만기가 2025년 12월이고, ‘Kodex 26-12 회사채(AA-이상)액티브’라면 만기가 2026년 12월입니다.
2) 투자할 때 사전 확인
수익률은 해당 ETF의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마치 예금 가입하기 전에 금리 확인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3) 경제 신문 등에 소개된 기사는 좀 더 조사해 보세요.
매일경제 11월 24일자 기사 마지막 에 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새 만기매칭형 상품으로 갈아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둔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도와 금리를 보고 신규 기관들의 자금도 들어오고 있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그게 삼성자산운용사 관계가가 한 얘기입니다.
실제로 이 상품이 지금 시점에서 좋을 수도 있긴 한데, 매일경제에서 기사를 뽑으면서 삼성자산운용에서 판매하는 KODEX 26-12 금융채(AA-이상)액티브를 소개하는 기사를 썼으니 상품에 대한 신뢰도는 많이 훼손되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했을 때 만기매칭형 채권 ETF의 메리트는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삼성자산운용사에 가보니 만기매칭형 상품은 총 5개를 판매 중이었습니다. 상품에 대해서 충분히 비교하고 구매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