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신문 기사를 검색하다가 사람들의 의견을 담은 신문 기사를 보게 되서 입니다.
전국민에 '불륜 출생' 낙인 찍혀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40909242450956
결혼이라는 사회적 규율이나 도덕적인 관념으로 보면 김민희 씨와는 분명 불륜이 맞지만, 둘이 오랫동안 살고 있고, 자식까지 낳았으니 진실한 사랑인 것도 맞는가 봅니다.
일주는 병술이며 월주도 같은 글자이니 백호살 두 개가 나란히 겹쳐 있어, 본인의 생각이나 주관이 매우 강하고 고집이 강한 사주입니다. 또한 지지에는 식신 두 개를 나란히 깔고 있으니 기획력이 뛰어나고 창조적인지라 영화감독으로서 본인의 역량을 잘 살린 것도 맞습니다.
술토가 나란히 있어 활동범위가 넓은 것도 예술계통에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장점이 되겠으되 연간의 경금이 부인을 뜻하며 그 힘이 고립되어 있어 미약합니다. 근묘화실에 따르면 연주는 인생의 초년기로 해석하는데, 이를 풀이하면 첫번째 부인과는 금슬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는 설명도 가능합니다.
김민희 씨와는 2017년에 둘 사이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대운은 임진대운입니다.
일주와 월주가 모두 대운과 천극지충을 이루니 사주에서는 매우 흉한 시기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또한 임수 편관이 일간 병화와 서로 충하는 것을 보면 명예가 손상당하는 것이고, 일지 진토가 배우자 궁을 침범하니 결혼 생활이 위태로운 것도 맞습니다. 물론 인생의 여러 장면을 사주로 하나하나 되짚어 가다 보면 사주로도 틀린 것들이 있겠지만 여태까지 드러난 중요한 사건들을 보면 위의 사주는 홍상수 감독의 사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계사대운입니다. 대운에 계수 정관이 들어 있으며, 남자에게는 자식운을 뜻합니다.
다만 대운에서 사화는 사술 귀문을 뜻하고, 올해는 을사년이니 역시 귀문관살의 힘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잘은 모르겠으되 올 한해, 심리적으로는 힘든 일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내년은 병오년입니다. 화국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일간이 병화인데, 병화를 너무 강하게 생하면 재성을 극하는 것이 정설이고, 사주의 연지 자수 또한 힘이 약해질 수가 있습니다. 더 깊은 해석은 생략합니다.
어찌됐건 하나의 생명이 탄생했으니, 저는 그 생명이 건강하게 잘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남겨진 누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겠고, 사회의 도덕 관념으로 봤을 때도 좋지 못한 것이 맞지만, 최소한 아무 죄없이 태어난 아이에게는 위의 기사처럼 낙인이 찍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태어난 아이의 사주를 잠깐 보니 아버지를 닮았다고 해야할까, 호기심이 많은 성격에 이것저것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사주에 역마가 약하지 않으니 청소년 기에는 해외에서 유학을 가거나 해외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